역시 험난한 길인가? 조기 은퇴의 어려움

조기 은퇴란

트위터에서 주식 정보를 확인하거나 트윗을 올리는 사람들(통칭 ‘주식 마니아’) 사이에서

자주 화제가 되는 이 말

회사원 등 직장인(통칭? ‘사축’)이 조기 퇴직하는 것을 목표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FIRE 운동이라고 불리며, 특히 젊은 층이 목표로 삼고 있는 듯합니다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 FIRE

세후 배당금이 얼마면 안심할 수 있을까

주식을 통해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할 경우

한 가지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세후 배당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얼마 정도면 안심할 수 있을까요?

이는 개인의 사고방식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독신이고 평소 생활비가 그리 많이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세후 연소득이 200만 엔만 있어도 문제없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월 16만 엔 정도)

비록 독신이라 해도 평소 생활비가 더 많이 드는 사람이라면

200만으로는 어려울 것입니다

DINKS 부부나 자녀가 있는 부부가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경우에도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런 사실은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 기준이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그럴 때 참고가 되는 것이

총무성 통계국의 가계조사

2019년 최신판에서 1인 가구,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 내역이 나와 있었습니다

조사해 보니

2인 이상 가구의 월 평균 지출은 293,379엔

어떠신가요?

실제 자신의 생활과 비교해 보면 증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으로 계산하면

약 352만 엔의 지출이 됩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평균 수치이므로

중앙값으로 계산하면 또 다른 양상이 나타납니다.

2인 이상 가구의 월 지출(중앙값)은 243,688엔입니다.

약 5만 엔의 차이지만, 실감상 이쪽이

많은 분들의 실제 지출액과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중앙값을 기준으로 한 연간 지출은

약 292만 엔입니다

60만 엔이나 확 줄어듭니다.

다음은 1인 가구입니다

이쪽은 중앙값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월 평균만 제시합니다.

월 평균 163,781엔이었습니다

부모님 댁에서 사는지, 임대 주택에서 사는지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 정도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약 196만 엔입니다

조기 은퇴 후의 생활비를

배당금으로 충당한다면

위 금액이 일정한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식을 얼마나 매수하느냐에 따라

그렇다면, 2인 이상 가구가

중앙값 약 292만 엔의 배당금(세후)을 얻기 위해

필요한 투자 금액은 얼마가 될까요?

현실적인 배당 수익률을 3%로 가정하면

약 1억 2,500만 엔입니다.

서민에게는 끝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금액이네요( ;∀;)

그렇게 생각하는 건 저뿐일까요…

1인 가구의 연평균 지출 약 196만 엔을

배당금으로 받기 위해서는

약 8,300만 엔이 필요합니다

드디어 1억을 밑돌았네요. (웃음)

그래도 1인 가구가 8,300만 엔을 모으는 건

상당한 여정입니다

복리 효과로 조기 은퇴?

그렇다면, 흔히 듣는 복리 효과를 이용해 종자돈(투자 자금)을

불리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확실히 복리 효과는 큽니다

저도 『눈덩이』나 『현명한 투자자』를 통해 배웠습니다

실제로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은 금액이 나옵니다

단순히 저축만 했을 때와 비교해 보면

수익률 1%로 30년간 운용했을 경우

약 700만 엔 정도의 이익이 납니다.

수익률 3%로 30년간 운용했을 경우에는

약 2,500만 엔이나 더 늘어나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복리 효과입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연간 200만 엔을 30년간 적립하고

운 좋게 3%의 수익률로 30년간 운용했다고 해도

약 6,200만 엔밖에 모이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큰 금액이지만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입니다.

게다가 30년이라는 장기적인 기간이므로

25세라면 55세,

35세라면 65세가 됩니다.

상상하던 조기 은퇴와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

복리 효과는 대단하지만

금액이 적으면 복리 효과도 작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계산에는 주가 상승이나 인플레이션

수익률 상승 등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론상의 추측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주가 폭락이나 수익률 하락,

앞으로 현재 주가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도 곁들여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지

그렇다면 조기 은퇴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입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ETF나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만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ETF나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웃음)

하지만 저는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은 충분히 즐겁고, 예전부터 동경해 온 직업이라서

지금도 충분히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하고 싶은 일도 여러 가지 생겼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한 안정적인 수입을 마련하는 것이

저에게 있어 배당금의 의미입니다.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거나

직장 내 인간관계에 지쳐서 일하고 싶지 않다

누구와도 얽히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과만 어울리며 살고 싶다

원할 때 원하는 장소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연간 200만 정도 수입으로

미래의 배당금 생활을 목표로 하면

도중에 ‘이건 아니었는데’라고 생각하게 되는 날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우선 완전 은퇴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급여와 주식뿐만이 아닌 수입원 다각화

완전 은퇴가 아니라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

배당금을 안정적인 수입으로 간주하고

수입은 줄어들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직업으로의 이직 등

자신의 상황과 적성을 고려하여

조기 은퇴의 형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기 은퇴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꿈과 목표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그런 개인 투자자들의 속마음이

저는 좋아합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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